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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세사리
글 6개

Evolution Mk-461c

2008/04/22 21:30, 글쓴이 이딜
(길지는 않지만) 26년을 살아오면서 아쉬운 것 하나를 꼽으라면,
제대로 다루는 악기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아주 어렸을 때, 정말 잠시 피아노를 배웠었지만,
피아노 학원이 너무 가기 싫어서 띵긴 적도 많았고, 학원에 가서도 피아노 안치고 놀았던 기억이 있다.
그땐 그렇게도 짜증나고 귀찮은 일이었는데,
대학 와서는 악기 하나 다루지 못하는게 그렇게도 아쉬웠다.
그럼에도 여전히 꾸준히 연습한다거나 배우지는 못했다.

내가 게으른 것이 가장 큰 이유였겠지만, 내 방에 피아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1. 바쁘다. 2.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에는 연습할 수가 없다. 는 이유를 대며 아쉬움 마음만 오래 지속시키고 있었는데... 작년 WWDC 다녀오며 M-Audio의 미디 컨트롤러를 산 선일이를 보며 언젠가 나도 미디 컨트롤러를 구입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미디 컨트롤러만 있으면 늦은 밤에도 건반 연습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면서...


그런데, 요 녀석이 생각보다 가격이 좀 나갔고, 49키로는 뭘 할수가 없대서 61키를 사려다 보니...
나름 가격이 부담되어 구입을 시도하지 못하고 있었다.

또, 올해 초에 미국에 다녀올 때도.. 시간도 없었지만... 5번가 애플스토어에서도 안팔고 해서 건진것 없이 돌아왔었다.


그러던 중... 의성이형이 미디 컨트롤러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 당시 싸게 넘기는게 어떻겠냐고 회유했지만, GarageBand를 본 의성형은 제품을 넘겨줄 마음을 접어버리고 말았다.

그러다가 얼마전에 필요가 없는 것 같다면서 거래를 제시!
나는 할부를 제시하였고, 결국 거래가 성사되었다.



Evolution Mk461c


Evolution Mk461c


Evolution Mk461c


Evolution Mk461c



책상이 좀 좁아서 사용할땐 한창 정리하고 치워야 하지만...
GarageBand에 연결해서 사용해보니 엄청 만족스러웠다.



구입가격 : 150,000원 (3개월 할부, 페달 포함)
제품명 : Evolution Mk461c
생산시기 : 2004-2006
컨트롤 : Pitch bend, Modulation wheel, 10 Buttons, 2 Octave selectors (+ / -), 9 Faders, 12 Knobs


아아.. 시간을 내어 연습해야지!!


+ 그런데... 구입 당일 말고는 시간이 없어서 다시 연결조차 해보지 못했다 ㅠㅠ
2008/04/22 21:30 2008/04/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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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story-54G USB

2008/02/29 01:20, 글쓴이 이딜
예전에 K모 피아니스트의 부탁으로 무선랜 환경을 구축해 준 적이 있었다.
그때 랜스토리의 공유기와 USB 무선랜 모듈을 함께 조금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고,
나름 인지도도 있고, 사람들의 평가도 괜찮았기에 별 걱정하지 않고 구매하였다.


실제 설치시에는 배선문제와 나의 미숙한 랜선 제작으로 문제가 좀 있긴 했지만,
결국 성공적으로 설치하고 K모 피아니스트는 오래된 컴팩 노트북으로 무선 인터넷을 신나게 즐겨왔었다.


이제 구입한지 5~6개월 정도 되었을까?
얼마전부터 갑자기 LANstory-54G USB 이 녀석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불만을 접수했고,
시간이 나자 제품을 살펴보러갔었다.

녀석의 상태는...........
전원조차 들어오지 않았다.


54G-USB

랜스토리 54G USB와 크래들(?). 생긴건 멀쩡하다.



54G-USB

맥프로에 연결. 그러나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다.
(예전엔 연결하면 바로 빨간 불이 들어왔었다.)



시스템 프로파일러

맛이 갔다는 것을 반영하듯,
System Profiler에서는 USB 장치가 연결된 것으로 인식하지 못했다.



황당한 것은, 이 문제를 해결할 통로가 없다는 것이다.
Lanstory의 홈페이지는 2008년 1월 28일 이후로 새 글을 찾아볼 수도 없고, 더 이상 새로 글을 남길 수도 없게 되어 있었다.
다나와에 관련 제품에도 사람들의 불평이 줄을 이었고, 최근에는 그 불평에 답하지도 않고 있다.

랜스토리의 질문/답변 게시판에 올라온 사람들의 댓글을 몇개 보도록 하자.

2008-01-28
오늘 28일 아침까지 글쓰기가 됐는데 이제 글스기도 안되는군요
코멘트 달기도 한번 막아보시죠?
3만원짜리라고 절대 가만 안있겠습니다.
소액청구소송 한번 해봅시다...젠장..
기계 하나때문에 차비에 기타 소송비용 및..
다 해봅시다.

2008-01-29
전화를해도 잘못누르셨습니다만 반복합니다.

2008-02-16
전화가 하도안되서 직접 제품(sky v2)을 들고 회사를 찾아갔더니 주인이 바뀌어있음. 어딜찾아오셨냐고함..전에있던 회사는 이사갔다함..그사람말로는 망한것같다고도 함. 바깥복도에는 랜스토리 빈박스만 가득. 인터넷으로 작업할일이 많아서 제품교환만 기대하고 급히 직접 회사를 찾아갔다가 시간만 낭비. 완전 허탕....허탕.... 홈페이지에 회사이전에 관한 공지사항,연락처도 전혀 없음. 이런회사 처음 봅니다. 사과문 게시 및 상황설명좀 해주셔야할것 같은데요. 그리고연락좀 주세요. 015B sky V2 공유기가 잘되다가 갑자기 안되는군요. 처음에 느꼈던 회사의 좋은 이미지를 계속 이어갈수있도록 노력해주십시오.


와하하하하하하! -ㅁ-!
대단한 회사다... 랜스토리...


국산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하면, 뭔가 국가 경제에 이바지한 느낌이 드는데...
이런게 참 불안하다.
그래도 나름 인지도가 있는 중소기업이었는데 이렇게 내빼도 되는거냐!!
혹 랜스토리 제품을 구매하려고 계획했다면... 다른 회사의 제품을 구입하길 추천한다.

+ 이 글을 쓰던 도중 발견한 내용에 따라,
AS 하실려는분께서는 손통일 / shonti@netian.com / 02-2392-5521 으로 문의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손통일씨에게 한번 연락 해봐야겠다.
일단 이메일부터!

+ 바로 업데이트, 손통일씨에게 보낸 이메일은 반송되었다 -ㅁ-
This is an automatically generated Delivery Status Notification

Delivery to the following recipient failed permanently:

shonti@netian.com

Technical details of permanent failure:
PERM_FAILURE: SMTP Error (state 13): 550 ... No such user

원더풀한데? -ㅁ-
2008/02/29 01:20 2008/02/29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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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th Haring Paper Clip

2008/02/18 12:10, 글쓴이 이딜
키스 하링(Keith Haring)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바로 알 사람들이 꽤 있을 것이다.
그리고, 혹시 이름만 들어서는 모를지라도, 이 사람의 작품은 본 적이 있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Keith Harring


Keith Harring


Keith Harring
구글링을 통해 금세 얻을 수 있는 키스 하링의 작품들




Keith Harring

이 사진은 작년에 샌프란시스코에 WWDC 참석 차 방문했을 때, 예바부에나 가든 근처에서 발견한 키스 하링의 작품이다.


아... 그런데 왜 갑자기 키스 하링 얘기냐고??
그건, 동생이 빌려준 노트북 가방에서 나온 작은 클립 때문이다.


Keith Haring Paper Clip


좌측에 있는 클립이 키스 하링의 디자인으로 만든 페이퍼 클립.
오른쪽에 있는 녀석은 MoMa 기념품 샵에서 사온 말풍선 모양 클립. (그냥 같이 찍었다.)

동생이 저 클립을 어디서 얻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가방 깊숙한 곳에서 굴러다니던 녀석을 주웠을 때, 왠지 알수없는 친근감이 마구 몰려왔다.


그래서...
이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있나 알아봤는데,
똑같은 클립은 찾지 못하였고 DESKSTORE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찾을 수 있었다.

저 데스크스토어 사이트. 재밌는 제품이 꽤 많다.


시간이 없어서 몇일에 걸쳐 글을 쓰고, 지금은 깊은 새벽이다보니...
글이 두서없이 써지고 있다.

마지막은 위키피디아에 있는 키스 하링에 대한 글을 대강 번역하고 글을 마쳐야겠다.
Keith Haring은 예술가이자 사회운동가로 1980년대 뉴욕 거리 문화에 대응하는 작품 활동을 벌였다.

그는 펜실베이니아 Reading 에서 태어났지만 Kutztown에서 자랐고, 어린 시절부터 예술 형태에 관심을 보였다. 1976년부터 1978년사이 그는 피츠버그에 있는 상업 및 순수 미술 학교인 Ivy School of Professional Art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다. 키스는 미국으로 이동하여 그래피티 예술에 많은 영감을 받았고, School of Visual Arts 에서 더 공부를 하였다.

그는 뉴욕 지하철에서 분필로 그린 그림으로 대중의 관심을 처음 받았다. 작품들은 사진작가 Tseng Kwong Chi에 의해 필름에 담겼다. 이 때, "The Radiant Baby"가 그의 심볼이 되었다. 1980년대부터 시작하여 그는 Club 57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그는 Times Square 전시회에 참석하였고 처음으로 동물과 사람의 얼굴을 그렸다. 1981년에 처음으로 흑지에 분필로 스케치하였고 플라스틱, 금속, 주조 물체에 페인트칠을 하였다.

그는 New York New Wave 디스플레이에 공헌하였다.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L.A. II(Angel Oritz)를 만나고, 그 후 Tony Shafrazi 갤러리에서 처음으로 단독 전시회를 열었다. 같은 해, 독일 Kassel에서 Documenta 7에 참여하였다. 1983년에는 상파울로 비엔날레와 휘트니 비엔날레에 참석하였다. 앤디 워홀을 알게 되었고, 앤디 워홀은 키스 하링의 "Andy Mouse"와 같은 작품의 주제가 되기도 하였다.

1984년에 멜버른, 시드니, 리오드자네이로, 파리, 미네아폴리스, 맨해튼의 벽화를 그렸다. 1985년에는 캔버스에 그리기 시작하였다. 보르도의 현대미술관에서 그의 작품을 전시하였고, 동시에 파리 비엔날레에도 참여하였다. 1985년 11월에는 MTV에 출연하여, 그의 친구이자 키보드 연주자인 Duran Duran의 Nick Rhodes가 진행하는 "guest VJ"에서 세트장을 칠해주었다.

1986년에는 암스테르담, 파리, 피닉스에서 벽화를 그렸고, 베를린에서는 베를린 장벽의 Checkpoint Charlie에서 벽화를 그렸다. 그는 Grace Jones의 뮤직비디오 "I'm Not Perfect"에서 그녀의 몸에 그림을 그렸다. 1987년엔 헬싱키와 Antwerp, 그 외의 곳에서 자신의 전시회를 열었다. 그의 작품은 20세기의 시각적인 언어로 전 세계에서 인식되었다. 1989년 키스 하링 재단이 설립되어 아이들을 위한 단체를 돕는 키스 하링의 유지를 계속해서 수행하고 있다.

1989년 6월, 피사에 있는 성 안토니오 성당의 수녀원 뒷벽에 그는 그의 마지막 공공 작품인 벽화 "Tuttomondo"를 그렸다.

공개적으로 게이였던 그는 1990년에 HIV(AIDS)관련 질병으로 사망하였다. 그는 2년 전에 HIV 양성 반응으로 진단받았다. 2007년 12월, 뉴욕시에 이웃한 TriBeCa의 American Textile Building 지역에서 하링의 1979년대부터의 그림들이 발견되었다.

출처 - wikipedia.org
2008/02/18 12:10 2008/02/1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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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열린 하드케이스 - CROSU2

2008/01/26 12:49, 글쓴이 이딜
한동안 애플 포럼을 뜨겁게 달궜던 바로 그 제품이 드디어 내 손에 들어왔다.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없어서, 애플포럼의 뚜껑열린팀(Macintoy님, Risc2000님 등)의 도움으로 공동구매가 두번 열렸었다. 두번째 공동구매가 열린 기간에는 미국에 있어서 공동구매에 참석하기 어려웠는데, 링고스타님께서 내 것까지 주문해주셨다.
아~ 링고스타님 감사해요!



CROSU2 Package

CROSU2의 패키지. 일본애들 다운 디자인이다.(패키지말이다)
벌거벗은 사람의 거기가 발딱 서있다니... (게다가 방구는 왜뀌어~ )
좀 웃긴 캐릭터지만, 나름 이 제품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CROSU2

패키지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들.
왼쪽부터 USB 케이블, 전원 케이블, 본체, 어댑터
일본에서만 판매되는 제품이다보니 전원 케이블이 110V!
요즘 다오는 전자제품이 거의 다 그렇지만 어댑터는 프리볼트여서 돼지코만 끼워주면 된다.




CROSU2

본체. 깔끔하게 생겼다.
2.5인치와 3.5인치 하드를 장착할 수 있으며, 안쪽에 SATA 연결부분이 보인다.
뒤에 두 전선은 전원케이블과 USB케이블.




CROSU2

전원이 들어오면 파란불이 들어오고, 하드를 읽거나 쓸때는 그 옆에 파란불이 들어온다.
현재 꼽아놓은 하드는 원래 맥북에 들어있는 60GB짜리 하드.
맛이 가버린 외장하드에 들어있는 3.5 인치 250기가짜리 하드도 꺼내서 사용해야겠다.


뚜껑열린 하드케이스!!
하드의 절반 이상이 노출되어있고, 책상 위에 놓고 사용해서 그런지 하드를 읽고 쓸때 소음이 조금 신경쓰이기도 한다. 하드디스크를 관리하는 방법이 좀 문제가 되겠지만, 이제 훨씬 더 편하게 백업을 해 줄수 있게 되었다. 전에 샀던 Universal Cable 보다야 훨씬 안정적이겠지?


애플포럼의 뚜껑열린팀, 링고스타님 감사드려요!!
2008/01/26 12:49 2008/01/2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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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당한 iDiddy

2007/11/26 23:14, 글쓴이 이딜
작년, iPod Shuffle 2세대가 한국 시장에 풀리면서, Coex A#에서 iPod 1세대 악세서리를 엄청나게 저렴하게 판매했었다.

원래 가격은 $44.95나 하는 iDiddy

에이샵에서 이 제품을 판매한 가격은?


단돈 천원이었다

최고의 효과를 보였던 천원짜리 선물 iDiddy
지난 한해동안 자신의 가격의 수십배의 역할을 감당하며 잘 섬겨줬으나...
세월의 풍파를 이겨내지 못하고 부상을 입고 말았다.


iDiddy



위의 이미지에서는 때가 타서 더러워진 겉모습 외엔 큰 부상을 찾을 수 없지만...
나이든 iDiddy는 속이 고장나 버렸다.

셔플과 연결하는 부분의 얇은 케이블의 접촉이 불량한지 우측 이어폰이 가물가물 끊기다가,
이제는 선을 아무리 꼬아줘도 좌측 이어폰만 신나게 음악과 팟캐스트를 뱉어낸다.


원래 45,000원 정도 하던 녀석이어서 그랬을까... 음질도 나름 괜찮았는데... (참고로 난 막귀다)
아쉽다. iDiddy.
그때 한 서너개 더 살걸.
(아니 사달라고 할걸)


이제 제대로 나오는 이어폰이 없다.
집안 구석구석 좀 뒤져보면 나올라나~
2007/11/26 23:14 2007/11/2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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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d Socks

2007/10/11 00:55, 글쓴이 이딜
처음에 애플이 iPod Socks를 출시했을 때, 콧방귀를 꼈었던 기억이 난다.
왠 아이팟 양말? 다른 멋진 케이스들이 넘쳐나는 마당에(하지만 정작 사려고 하면 괜찮은 놈 어디 하나 없더라) iPod Socks는 좀 당황스러운 제품이었다.

6개들이 한세트가 35,000원
하나당 5,800원인 셈이니... 꽤 비싼 양말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아이팟 셔플 밖에 없는 마당에 요런 비싼 양말을 사서 신겨줄 녀석도 없었고,
별 관심도 없이 잘 살고 있었는데...



내게 아이폰이 '잠시동안' 생기지 않았는가?
잠시동안 생긴 아이폰을 안전하게 들고 다니라고 양말 한짝을 선물받고 사용해보니, 요녀석이 은근 괜찮은 듯 싶기도하고...
(내 삶이라는 SF 씨리즈에) 최근 등장한 윤목사라는 신인이 이 양말 하나를 무척 가지고 싶어했었다.
불현듯, 옥션에서 이 아이팟 양말 세트를 3,900원(3만 9천원이 아닌 3천 9백원!)에 팔고 있었다는 사실이 기억났다.

그래서...
뭐 정품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가격도 싸고 해서... 포인트리 포인트로 구매하였다.
물건값은 3,900원, 택배비는 2,500원 합이 6,400원!

이 6,400원짜리 제품은...
내 상상을 초월하는 품질을 자랑해 주었다.


iPod Socks

후줄근한 허접 박스에 대강 담겨올줄 알았던 녀석이, 애플로고와 애플 스타일의 타이포, 모델넘버가 적힌 애플스타일의 패키지에 담겨서 온 것이 아닌가?!



iPod Socks


양말 자체의 품질도 나름 훌륭했다.
일단 내가 선물로 받은 분홍색 양말과는 차이점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으며,
측면에 붙어있는 애플 로고 + iPod 문구 태그 역시 동일했다. (크기의 차이가 좀 있는 듯 했지만 태그가 울렁이는 정도에 따라 달라보였기 때문에 확실히 판별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그럼 대체 이 3,900원짜리 제품은 뭐란말인가!?
정품인가? B품인가?
워낙 단순한 제품이라 이렇게까지 똑같이 만들 수 있단말인가?
뭐하러 패키지까지 똑같이 베끼지?


끊임없이 올라오는 궁금증들을 잠재울 방법은 단 하나였다.

바로 애플 사이트에 올라온 제품의 이미지를 확인하는 것!


iPod Socks


그렇다.
차이점이 있었다.

태그에 붙어있는 애플 로고
내가 구입한 3,900원짜리 아이팟 양말에는 애플 로고가 똑바로 박혀있지만, 애플 사이트의 애플로고는 좌측으로 90도 기울어져 있다.

애플에서 이 양말 제품라인에 뭔가 변화를 가했던 적이 없다면,
즉, 이 양말이 처음 출시된 이래 변화가 하나도 없었다면...
내가 구입한 3,900원짜리 양말세트와 35,000원짜리 양말세트의 차이점은... 애플 로고의 각도 저거 단 하나뿐인것 같다.


아! 어쩌면 보온효과가 더 좋을지도 -ㅁ-;;
때깔이 정품이 더 예뻐보이는 것 같기도 한데, 실제 제품을 못봤으니...


+ 그런데 양말은 구입한지 얼마 지나지않아 여기저기 다 뿌려지고, 내겐 회색 달랑 하나 남았다;;
2007/10/11 00:55 2007/10/1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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