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다루는 악기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아주 어렸을 때, 정말 잠시 피아노를 배웠었지만,
피아노 학원이 너무 가기 싫어서 띵긴 적도 많았고, 학원에 가서도 피아노 안치고 놀았던 기억이 있다.
그땐 그렇게도 짜증나고 귀찮은 일이었는데,
대학 와서는 악기 하나 다루지 못하는게 그렇게도 아쉬웠다.
그럼에도 여전히 꾸준히 연습한다거나 배우지는 못했다.
내가 게으른 것이 가장 큰 이유였겠지만, 내 방에 피아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1. 바쁘다. 2.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에는 연습할 수가 없다. 는 이유를 대며 아쉬움 마음만 오래 지속시키고 있었는데... 작년 WWDC 다녀오며 M-Audio의 미디 컨트롤러를 산 선일이를 보며 언젠가 나도 미디 컨트롤러를 구입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미디 컨트롤러만 있으면 늦은 밤에도 건반 연습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면서...
그런데, 요 녀석이 생각보다 가격이 좀 나갔고, 49키로는 뭘 할수가 없대서 61키를 사려다 보니...
나름 가격이 부담되어 구입을 시도하지 못하고 있었다.
또, 올해 초에 미국에 다녀올 때도.. 시간도 없었지만... 5번가 애플스토어에서도 안팔고 해서 건진것 없이 돌아왔었다.
그러던 중... 의성이형이 미디 컨트롤러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 당시 싸게 넘기는게 어떻겠냐고 회유했지만, GarageBand를 본 의성형은 제품을 넘겨줄 마음을 접어버리고 말았다.
그러다가 얼마전에 필요가 없는 것 같다면서 거래를 제시!
나는 할부를 제시하였고, 결국 거래가 성사되었다.
책상이 좀 좁아서 사용할땐 한창 정리하고 치워야 하지만...
GarageBand에 연결해서 사용해보니 엄청 만족스러웠다.
구입가격 : 150,000원 (3개월 할부, 페달 포함)
제품명 : Evolution Mk461c
생산시기 : 2004-2006
컨트롤 : Pitch bend, Modulation wheel, 10 Buttons, 2 Octave selectors (+ / -), 9 Faders, 12 Knobs
아아.. 시간을 내어 연습해야지!!
+ 그런데... 구입 당일 말고는 시간이 없어서 다시 연결조차 해보지 못했다 ㅠㅠ





















2007/10/12 15: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