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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퍼블릭 베타 4.0!

2009/02/25 01:08, 글쓴이 이딜
나의 메인 브라우저는 여전히 사파리이다.
아주 잠시, 카미노가 메인 브라우저이던 시절이 있긴 했지만, 사파리 출시 이후,
사파리가 메인 브라우저가 아니었던 날들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현재 정식 버전인 사파리 3.1.2(이미 4.0을 깔아버려서 친구에게 스크린 캡쳐를 부탁했다.)
ACID3 Test 74점으로 여타 출시된 어느 브라우저보다 높은 점수를 자랑하고 있지만,
그래도 ACID3 Test를 통과하진 못했었다.


위의 이미지는 Acid3 Test를 완벽히 통과한 사파리 베타 4의 모습이다.
물론, 베타 4가 공개되자마자 설치하게된 주요 이유가 이 테스트는 아니었다.

얼마전부터 사파리를 사용하는 것이 지독히 느려졌었다.
마치 윈도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하는 것처럼 페이지 로딩에 걸리는 시간이 엄청 길었고,
페이지가 로딩되는 동안 비치볼이 열심히 돌아, 사파리를 건드리는 것 조차 할 수 없었다.

사파리 3의 버벅임 때문에... 베타 4가 나오자마자 설치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사실 그냥 새버전 나오면 늘 아무생각없이 설치한다.)

애플의 사파리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는 사파리 4 베타.
언제나처럼 디스크 이미지 파일을 다운로드받아 마운트한다.


응? 아무리 베타라지만 마운트된 디스크의 이름을 보라! Safari 4 (Manual)(Leo)라니!
게다가 패키지 파일 이름도 Safari4.0BetaLeo.pkg이다.

나만 느낀걸까? 정말 애플스럽지않다.
Safari 4.0 Beta Leopard 이렇게 써줘야지 -ㅁ-;



하드의 내장을 100메가 잡수시겠단다.
이제 이름을 사파리가 아니라 아프리카로 바꿔주어야 하는거 아닌가- 뭐 이리 거대해;;

게다가 이 녀석... 예전에도 그랬던 것 같긴 하지만..
베타 버전의 브라우저 주제에 설치후 시스템 재시동을 요구한다...



설치하고 재부팅하고 처음 사파리 4 베타를 실행시키면 마치 OS를 새로 깔았을 때마냥 환영 영상이 뜬다.
처음 띄운 사파리 4의 UI를 보는 순간 "뭔가 더 예쁘다"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는데 이전 버전과의 차이가 몇개 눈에 띄었다.

  1. 타이틀 바의 폰트 크기 변경 : 타이틀 바의 폰트가 이전보다 작아졌다. 애플기본 타이틀바 서체는 Lucida Grande Regular 13pt. 이번 사파리 베타 4 에서는 동일한 폰트의 Bold 11pt로 바뀌었다. 타이틀바와 툴바가 결합되면서 13pt의 서체를 표시하는게 부담스러워서 그렇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볼드 11포인트가 더 예쁘다. 잘바꿨다! 아이챗도 탭 채팅 이렇게 바꿔주면서 폰트 크기 줄여줘, 애플!
  2. 타이틀 바 탭 브라우징 : 이 탭 브라우징은 구글의 크롬과 닮았다. 크롬을 베낀거 아냐?! 크롬과 다른 점은 타이틀바와 탭바가 완전 합쳐졌다는 것. 개인적인 평가는 크롬보다 사파리가 더 예쁨;;
  3. 전체적으로 더 둥글둥글해진 디자인. URL 입력 필드의 테두리가 이전 버전과 다르게 꽤 둥글둥글..




새로 추가된 Top Sites... 별 감흥 없다. 애플이 워낙 이런 디스플레이 만들기에 능한 애들인데 비해, 난 이런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데 익숙치 않다; 사실 3D Wall Interface의 대가(?) 쿨아이리스(Cooliris)도 깔아놓고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타이틀 바로 들어가버린  탭. 구글의 크롬과 비슷해보이지만 내가 볼 땐 사파리가 훨씬 더 깔끔하고 예쁘게 적용했다. 이제 주소입력 필드에 입력할 때 자동 완성 항목들이 분류별로 따로 정리되어 표시된다.




이건 구글의 크롬 스크린샷. 위쪽에 탭이 들어간건 비슷하지만 사파리는 완전 타이틀바와 합쳐버렸다.
머 어쨌든 크롬을 베낀것 아니냐는 논란은 있을 듯;


북마크의 커버플로우 뷰;; 그래, 재활용해야지!
이 타이틀 탭 인터페이스도 여기저기 재활용해주고 Cocoa Window-Document System으로 아예 포함시켜버렷!
(그럼 내가 문서기반 프로그램 만들어볼게;; )


주절주절 말이 많았지만.. 일단 맘에 드는 건 빨라진 속도.

Nitro 엔진(자바스크립트 엔진)으로 자바스크립트가 빨라졌을 뿐만 아니라
뭔가 느리던 나의 사파리 3를 대체할 브라우저를 주워서 기분이 좋다.  

사파리 3에 불만이 많았지만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싶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이 사파리 베타 4. 주워서 사용해도 될 듯하다.
2009/02/25 01:08 2009/02/25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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