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동작하던 블로그가 딱히 특별한 이유 없이 페이지를 제대로 띄우지 않고
빈 화면에 Activity Moniter 에서는 Internal Server Error 라는 문구만을 띄우는 사악한 짓을 하는게...
[##_kaAmo_##]
블로그 호스팅을 옮기기 전에는 텍스트큐브 1.6.x 대의 버전을 사용하며 별 문제 없었는데,
호스팅을 옮김과 동시에 1.7.5를 설치하여 쓰다가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
문제는 rewrite 모듈이 글을 띄우려고 할 때에, 글이나 댓글에 뭔가 잘못되었을 때 발생하는 것 같았다.
지식이 일천한 나로서는 이 문제를 해결할 방도가 없었기에, 여기저기 한참 들쑤시다가 결국은 모든 것을 다 밀고 백업본으로 재설치를 해야만 했었다.
백업본을 재 설치할 때도 엄청 고생을 했는데...
첨부파일을 따로 백업하기 귀찮았던 나는, 텍스트큐브의 DB를 백업할 때 첨부파일까지 다 xml로 내려받기로 하였다.
호스팅 이전과 재설치에 사용했던 백업본의 크기는 210MB정도.
400여개의 글에 붙은 이미지까지 다 하나의 xml 파일에 백업하다보니 용량이 꽤 커졌는데,
이런 경우는 백업 파일을 온라인에 올려놓은 상태에서 그 경로를 이용해 복원하는 방법을 사용해야 했다.
그런데, 파일이 200메가가 되서 그런지, 온라인에 올려놓아봐도 늘 실패할 따름이었다.
결국은, 인터넷을 뒤지고 뒤지고 뒤지고 뒤지고 또 뒤져서 찾아낸 방법은
백업 파일을 조각조각 나눠 업데이트 하는 방법이었다.
그래서 200MB의 파일을 8MB 정도 단위로 쪼개 25개나 되는 파일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 겨우겨우 복원에 성공했다.
지난 9월 17일 처음 블로그를 이전할 때와, 9월 30일 블로그의 오작동으로 복원할 때 이런 식으로 파일을 쪼개 업데이트를 수행하였다.
몇일 전, 블로그가 지난 30일에 발생했던 문제와 동일한 증상을 보이자,
또 다시 온갖 삽질을 동원하여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했으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다.
결국 진형이의 도움으로 문제를 파악하고, DB에서 직접 문제있던 댓글을 삭제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었지만...
이미 성질난 블로그 주인(나)의 과격한 몸짓(?)에 의해 첨부파일들은 다 날아가고 데이터 백업조차 되어있지 않았다. 다행이도, 글은 DB에 남아 있어서- 글은 날아가지 않았는데... 이전에 쓴 글들의 이미지는 전부 표시되지 않게 되었다.
그냥 냅둘까 하다가, 지난 9월 30일의 백업본으로 일단 9월까지의 글에는 이미지를 다시 살려 놓았다.
wiserain 님의 텍스트큐브 백업 복구 방법 총정리 글에서 백업과 복구를 좀더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을 학습하고,
tc/cache/backup/1.xml 에 파일을 올려 복원하려 하였으나 - 중간에서 오류나서 실패.
결국 이번에도 백업파일의 오류난 부분을 직접 수정해주고 나서, 한참 쪼개서 올리다가 마지막에 가서야 다시 뭉텅이로 올려 복원하였다.
아 젠장할 텍스트큐브...
워드프레스로 옮겨갈 때가 온건가...
+ 이번에 복원하다 발견한 건데, 2005년에 시작된 이 블로그를 1년 남짓 사용했던 2006년 당시에도 워드프레스로 갈아타야하는지를 고민하고 있었다.

















